경제

연기금 순매도가 8월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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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no_profile ale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,494회 작성일 21-03-02 11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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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...

올해 엄청나게 주식을 계속 던지고 있는 연기금 주체임.

42일 연속 순매도를 했음에도 아직 24조원을 더 팔아야 한다고 함.

 

국민연금이 아직 24조원을 더 팔아야 하는 이유는, 

전체 투자금 가운데 국내 주식비중을 16.8% 목표치에 맞춰야 하기 때문임. 

 

작년말 국내 보유 주식 가치가 176조 7천억원 정도 되었고, 

이건 국내 주식에 21.2%나 되는 수준이라고 함. 

 

그래서 국민연금을 찾아보니, 

진짜 이렇게 공시되어 있었음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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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들어 국민연금이 10조원 정도를 매도했으니, 

올해 남은기간 국민연금은 14조원을 더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함. 

 

연기금이 하루 국내 주식 매도하는 돈을 보면, 

하루 2000~3000억원 씩 매도했었음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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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앞으로도 국내주식 비중을 맞추기 위해 매도를 다시 시작한다면, 

하루에 2000억원씩 매도할때,

14조원을 더 매도하는 것을 목표로 보면, 

 

14조원 / 2000억원 = 70일

 

70 거래일간 더 매도해야 함. 

주식시장은 일주엘에 5일, 한달 20일 열리고 있음. 

 

따라서 연기금은 앞으로 7월까지 순매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옴.

 

중간에 정치권에서 그냥 국내주식 목표를 늘리라던지, 

아니면 순매도를 잠시 멈췄다가 나중에 외국인 매수가 시작되면 팔라고 하는 주문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, 

 

아무튼 연기금은 7월 말 또는 8월까지 순매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옴.

 

매일 2000억원 이상 순매도 주체가 있다면, 

사실 증시가 견디기 힘든 상황임. 

 

동학개미들이 아무리 주식 예탁자금이 있다고 하더라도, 

이 물량을 다 받아낼수는 없음. 

 

"개인 예탁금이 70조원이 넘는데, 연기금 14조원 다 받아내면 안되나?"

 

이런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네.

하지만 개인 매매 특성은 주가를 올리면서 매수하지 않음,

그저 하방에서 떠 받치는 정도, 

아니면 하락장에서 물량 받아내는 정도의 힘밖에 없음. 

 

지난 1월까지 삼성전자 끌어올리고, 

작년 한해 동학개미들이 순매수로 끌어올렸다지만, 

이건 엄청난 빚투가 만들어낸 일시적 현상이고, 

이제는 개인들도 힘이 다 빠졌음. 

이제는 올라도 몇 % 못먹는 다는 생각에 조금 더 신중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임. 

큰 수익을 노리는 개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?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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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그림에서 증시 예탁자금 추세를 보면 75조원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음.

지금은 65조원 정도 남아있는데, 

개인들은 연기금이 저렇게 팔아대는 주식시장보다 비트코인에 더 열광하고 있는 것 같음. 

그러니 추가로 돈은 더 들어오지 않고, 

오히려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 자금마저도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 된것임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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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연기금 폭탄 매도로 증시가 반드시 빠진다는것은 아님. 

증시 앞날은 아무도 모름. 

 

다만 아무튼 요 며칠 증시가 반등하는 것 같긴 하지만, 

연기금 순매도라는 폭탄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, 

이 점을 항상 살펴보면서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할 것 같음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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